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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농협, 고추모종·고춧가루 조합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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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농협, 고추모종·고춧가루 조합원 혜택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3.05.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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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육묘장서 직접 길러 4월 말까지 절반 가격에 판매
서부농협 표경석 조합장이 26일 도시농협에 판매하는 고춧가루를 선보이고 있다.
서부농협 표경석 조합장이 지난달 26일 도시농협에 판매하는 고춧가루를 선보이고 있다.

서부농협(조합장 표경덕)이 고추모종을 조합원에게 저렴하게 판매해 조합원에게 혜택을 주는 한편 시중보다 높은 가격에 건고추를 수매해 수매를 통한 혜택을 조합원들에게 제공했다.

서부농협 박미한 주임은 “시중에서 400~500원 하는 고추모종을 농협은 250원에 판매해 농가부담을 덜었다”며 “서부농협은 4~5년 전부터 고추모종의 조합원 보급을 위해 매년 1월 중순부터 육묘장에 파종해 4월 말까지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이 기른 고추모종은 지난달 27일 기준 90% 이상이 판매됐다. 고정무 과장은 “조합원 고춧가루를 시중보다 2000원 더 비싸게 수매해 지난해 총3500만원의 혜택이 조합원들에게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고추 작목반원이 가장 많을 정도로 고추농사를 주력 작목으로 키워오던 서부농협은 지난해에는 마늘을 신소득 작물로 발굴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서부농협이 발굴한 마늘은 기존농가에서 재배하던 마늘을 품종을 바꿔 신품종 ‘홍산마늘’로 브랜드화해 소득을 냈다. 농가소득에 기여한 홍산마늘은 지난해 기준 166톤, 약15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고추모종의 경우 지난 3년간 판매금액은 1억300만원이며, 고춧가루는 12억원이 판매됐다.

표경석 조합장은 “1305명의 조합원들에게 작은 혜택과 농작업 대행, 일손 돕기, 부식과 간식 지원 등으로 조합원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싶다”며 “낫과 삽 등의 소농기구 공급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부 산불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을 위해 자매결연 도시 농협에서도 성금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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