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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에 들어선 마을학교…“점검하고 돌아보는 시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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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에 들어선 마을학교…“점검하고 돌아보는 시간 필요”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3.05.08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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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학교 운영 실무협의회 개최
마을학교 운영 실무 협의회가 지난달 27일 홍성군평생학습센터에서 열렸다.
최상일 강사가 마을학교 운영을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마을학교 관계자들이 마을학교 운영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군은 지난달 27일 홍성군평생학습센터에서 마을학교 운영 실무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홍성교육지원청, 마을학교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상일 강사가 마을학교 운영을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최상일 강사는 “홍성의 마을학교에 대해서 잘 모르고 여기 와서 배우게 됐다. 홍성군은 충남에서 또 전국에서 가장 잘되는 곳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나름 굉장히 노력하시고 잘해 오신 것 같다. 이제는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해 보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또 필요한 것들이 뭐가 있는지 질문을 해 보는 장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결성마을학교 박경미 매니저는 “프로그램이나 선생님들은 굉장히 역량 있게 노력하는데, 대상자인 아이들이 워낙 없다. 현장에서의 바람들을 점검하고 돌아보는 자리가 필요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곡마을학교 장미옥 매니저는 “2018년도부터 마을학교 운영을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만들어 나가는 재미가 있었다. 나름 마을학교 선생님들과 열심히 해 왔다고 생각하는데, 2기에 들어서면서 무엇을 했는가에 대한 고민이 들고 있다”며 “이제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강의가 끝난 이후에는 관계자 간의 협의 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교육지원청 황예한 장학사는 “5월 25일에 하는 교육통에 마을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해 포럼을 진행했으면 한다”며 “이날 소규모라도 마을학교 체육대회를 여는 것에 대해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말했다.

한편 홍성군에서는 홍북읍, 홍동면, 장곡면, 은하면, 결성면, 서부면, 갈산면, 금마면, 구항면 총 9개의 지역에서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마을학교에서는 6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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