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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성역사관 콘텐츠·외관 고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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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성역사관 콘텐츠·외관 고민 필요”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3.05.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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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읍성 종합 정비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홍주읍성 종합 정비를 위한 주민설명회가 지난달 25일 홍성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국자치경제연구원 이기욱 책임연구원이 주민들에게 용역보고를 하고 있다.

홍주읍성 복원·정비 이후 홍주성역사관 활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은 지난달 25일 홍성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홍성읍 이장들과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홍주읍성 종합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용역보고는 한국자치경제연구원 이기욱 책임연구원이 맡아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홍주읍성 권역을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해 문화재, 문화, 복지, 주거시설이 공존하는 지역민 중심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홍성읍 오관1리 백승열 이장은 “홍주성역사관에서 보다 더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해야 한다”고 의견을 말했다. 대교1리 요경근 이장은 “나중에 홍주읍성이 복원됐을 때 주변과 홍주성역사관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냐”며 “주변을 다 한옥 건물로 개발하는데, 현대식 건물인 역사관이 어울리는지 의문이 든다”고 질문했다.

이기욱 책임연구원은 “현재 두 가지 안이 있다. 예전에는 문체부에서 왕릉 등 역사적인 곳에 편의시설을 한옥으로 많이 지었다. 그러다 보니까 경관적으로는 잘 맞는데, 의외로 안 어울리는 곳도 많았다”며 “전체적인 관점에서 디자인을 들어가기 때문에 장기 계획으로 들어갈 것 같다. 구조물을 남겨 놓은 상태에서 외관을 변경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주민들은 KT 이전, 홍주초 이전 후 부지 활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군 문화관광과 박미정 홍주읍성개발팀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3년 5월 5차 전문가 자문회의와 최종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후 6월 문화재청 심의 통과 후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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