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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 이장회의 개최 “산불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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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 이장회의 개최 “산불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3.04.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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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여파로 지역 행사 취소
홍동면 이장회의가 지난 12일 홍동면사무소에서 개최됐다.
홍동면이장협의회 조권영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홍동면이장협의회는 지난 12일 이장회의를 개최하고 이장들에게 산불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태기 홍동면장과 홍동면이장협의회 조권영 회장과 이장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태기 면장은 “대형 산불이 발생해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관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산불이 한번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다. 한순간의 실수로 산불이 발생하게 되면 복구를 위해 100년에서 수십 년이 걸린다. 예방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말씀드린다”고 당부했다.

홍동면이장협의회 조권영 회장 역시 “마을에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장님들이 협조해 달라”며 “이장님들이 명예 산불 감시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영농폐기물을 태우는 등 소각 행위가 발생하지 않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홍동면은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훼손된 태극기·새마을기 일제 정비 △2023년 상반기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 △다문화가족 친정 보내 주기 사업 신청 접수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한편 홍동면은 서부면 산불로 인해 지난 8일 개최 예정이던 벚꽃 축제와 오는 18일 운월리 3·1공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3·1절 행사를 취소했다. 3·1절 행사를 주관한 광복회홍성보령연합회 김의현 지회장은 서부면 산불 피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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