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노동예술제가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린다.

노동예술제는 ‘빠뜨린 건 없는가? Did we miss anything?’을 주제로, 노동문학관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노동문학관이 주최, 제2회노동예술제추진위원회가 주관을 맡았으며, 공간 어쩌다보니 등이 후원한다.

세계노동절 제133주년을 기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노동문학관의 정체성이기도 한 창작기념시집을 발행하고, 시낭송회와 북콘서트를 함께 진행한다. 또한 시집에 수록된 시 중 33편을 시화로 만들어 전시한다. 시화전은 5월 31일까지 1개월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제2회 효봉윤기정문학상’ 시상식이 열리며, 맹문재 시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동문학관 정세훈 관장은 “지난해 가진 제1회노동예술제는 플랫폼 노동에서 라이더 노동을 집중 조명해 충남 홍성과 광천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노동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예술제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실 속에서 우리 사회가 빠뜨리고 가는 것은 없는지 천천히 성찰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를 위해 과거에서 잊어버린 소중한 가치를 찾아 조명해 보는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혜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