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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담아내는 위대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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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담아내는 위대한 사랑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3.04.10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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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고아라 작가

고아라 작가는 최근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화가 중 한명이다. 고아라 작가는 현재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있는 마이카 예술대학에서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작품 세계에 대해 ‘자신의 삶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고 말한다. 시각적인 모든 것에서 영감을 얻는 그녀는 추상화와 구성화를 접목한 새로운 작품을 시도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빛, 나무, 물 등 자연과 생활 경험 속에서 느껴지고 생각하는 것들을 담아내고 있다.

고아라 작가는 홍성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이때부터 미술에 재능을 보였고 현재 미국에서 주목받는 작가 중 하나다.
고아라 작가는 홍성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이때부터 미술에 재능을 보였고 현재 미국에서 주목받는 작가 중 하나다.

유년 시절부터 미술에 관심

고아라 작가는 유년 시절을 홍성에서 보냈다. 아버지는 교직생활을 했고 어머니는 미술학원을 운영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미술에 재능을 발휘했다. 홍남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미술공부를 위해 고향을 떠나게 됐다. 서울에 있는 선화예중에 입학하여 미술 공부를 했다. 하지만 학교라는 틀에 갇히는 것이 싫어서 일까? 고등학교는 마치지 못했다. 이후 독학으로 검정고시를 통해 이화여대 서양화학과에 입학하여 서양화를 전공했다.

유년시기 초등학교 3학년 때 홍성경찰서에서 주최한 미술대회에서 상을 받았었다. 이 작품은 홍성경찰서에서 발간한 홍보 책자 표지로 쓰이기도 했다. 남산 공원에서 한용운 동상을 그려 상을 받은 기억도 있다. 이런 어릴 적 경험들이 그녀를 화가의 길로 들어서게 했다고 한다.

시각에서 영감, 추상적 표현

그녀는 시각적인 모든 것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말한다. 자신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공부나 연구, 연습 등을 통해 습득하는 것이 많은 사람이기 보다는 시각을 통해 얻는 것이 더 많은 사람이라고 느끼고 있다. 그녀는 작품에 대한 영감을 자연과 생활 속에서 찾는다.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는 것도 빛, 나무, 물 등등 자연들, 그리고 생활 경험 속에서 느껴지고 생각되어 지는 것들, 그리고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모든 작품들, 어느 순간 그냥 눈에 들어오는 세상 풍경들이다.

고아라 작가의 작품들은 그녀의 삶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자신의 예술을 통해 추구하는 것은 위대한 사랑, 그 자체다.
고아라 작가의 작품들은 그녀의 삶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자신의 예술을 통해 추구하는 것은 위대한 사랑, 그 자체다.

삶의 여정 화폭에 녹여내다

고아라 작가에게 있어 그림은 자신의 삶의 과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누구나 그렇듯이 그녀도 역시 성장함에 따라 사람들과 사물들과 풍경들이 다르게 보이고 다르게 느껴진다고 한다. 매번 변화하는 일상 속에서 마음에 떠오르는 풍경들을 추상화로 표현해 내고 있다. 이러한 풍경들은 삶의 여정에서 매번 새롭고 신기한 경험이다. 앞으로의 작품 활동도 사람들과 소통을 계속하면서 삶의 여정을 이어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이것이 작가가 끝없이 이어가고 싶은 ‘위대한 사랑 - Great Love’의 구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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