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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 전통문화 알리기 위해 첫 옹기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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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 전통문화 알리기 위해 첫 옹기축제 열린다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3.04.0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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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에 불을 지피다’ 주제로 9월 개최 예정
갈산면 성촌마을 갈산토기의 가마
갈산면 성촌마을 갈산토기의 가마 앞에 놓여진 옹기와 질그릇.

홍성군 갈산면 성촌마을에서 첫 옹기축제가 열릴 계획이다. 갈산면은 ‘가마에 불을 지피다’라는 주제로 지금까지는 없던 전통 옹기축제를 올해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면은 축제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유영길 갈산면장은 갈산토기와 성촌토기를 방문해 축제를 위한 협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갈산면은 면지역에 지정된 충남도 지정 무형문화재인 옹기장을 주제로 갈산면의 전통 문화를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전통산업 발전을 위해 옹기축제를 기획했다. 옹기 축제는 9월 추석 전후로 1박 2일로 열릴 예정이다. 면은 다음 달 축제를 위해 ‘갈산 옹기 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축제 준비를 하기로 했다. 면은 지역민 주도로 모든 연령이 참여 가능한 갈산면만의 특화된 축제를 기획 중이며, 더 나아가 전국단위 축제로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포부다.

유 면장은 “향토기업 문화를 살릴 수 있는 축제 방향은 정했지만, 현재 예산을 확보하는 과정”이라며 “5월 2회 추경 때 예산 확보가 원활하게 되면 첫 옹기 축제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첫 축제 추진계획으로는 옹기제작 퍼포먼스를 비롯해 옹기만들기 경연대회, 주민 노래자랑, 옹기 만들기 체험, 관광객 장기자랑, 먹거리 장터, 발효음식, 전통놀이, 특산물 판매의 할미 장터 등 옹기와 관련된 볼거리와 놀이, 먹거리 등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특히 갈산면의 대표 인물인 한성준 선생의 무용과 판소리를 계승한 무용수와 명창 공연으로 갈산 옹기 축제의 정체성을 알린다. 또 지역 특색을 살린 향토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축제를 열 예정이다. 무엇보다 역사적 의미가 큰 백야 김좌진 장군에 대한 이야기를 극으로 만들어 김좌진 장군과 전통 옹기, 갈산면을 효과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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