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농협(이천범 조합장)이 호랑이콩 작목반 교육으로 올해 조합원 교육사업을 시작했다.

결성농협은 지난달 22일 강사를 초빙해 호랑이콩 작목반에 생육환경 등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2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 결성농협은 첫 교육에서 주민 참여가 적어 30일 다시 교육을 열어 조합원들의 호랑이콩 재배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날 교육 내용을 보면 호랑이콩 노지 재배는 멀칭을 하지 않을 경우 3월 말에 파종을 해야 한다. 또 노지에서 멀칭을 할 경우는 4월 상순 이후에 파종을 하는 것이 좋다. 멀칭을 하지 않고 땅에 종자를 바로 심을 때는 땅의 깊이는 3~5cm 깊이로 파줘야 하며, 3~4립을 같이 파종하면 된다.

결성농협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4월 6일 8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역량강화교육을 준비 중이다. 조합원 및 대의원의 역량강화 교육은 코로나로 4년 만에 재개된다. 이천범 조합장은 “첫 번째 교육에서 20여 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해 미진한 부분이 있어 재교육을 했다”며 “농협에서 재배교육이나 역량강화교육을 하면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의 운영공개 말고는 일일이 조합원을 만날 기회가 없어 매년 2월에 있는 운영공개를 올해는 1회를 더 늘려 매년 추석 전 8월에 한 번 더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건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