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내포 어르신 배움터 개교·입학식이 지난달 29일 홍성가족어울림센터에서 진행됐다.
내포 어르신 배움터(이하 홍북노인대학)는 지난해 홍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첫 걸음을 내딛었으며, 올해부터 대한노인회홍성군지회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맡았다. 문병영 입학생 대표의 입학 선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학식이 시작됐다. 올해 입학생은 104명이다.
입학식을 축하하기 위해 이용록 홍성군수, 홍성군의회 이선균 의장, 대한노인회홍성군지회 조화원 지회장, 이승원 홍북노인대학장, 홍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윤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승원 홍북노인대학장은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한다. 또한 무언가를 배우기에 너무 늦은 나이도 없다고 한다”며 “우리 홍북노인대학은 어르신들게 세상과 새롭게 만나는 크고 넓은 기회의 문을 열어드리는 과정이 될 것이다. 함께 참여하시는 분들과 교류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배우며, 주어진 과정을 훌륭히 마치는 1기 노인 대학생이 되기를 기대하겠다”고 입학을 축하했다.
대한노인회홍성군지회 조화원 지회장은 “노인대학 교육은 어른으로서 지역사회에서 존경받을 수 있도록 품위 향상과 현대사회에 적응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노인 건강관리에 관한 지식을 부여해 남은 여상을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보람된 학교 생활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홍북노인대학은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된다. 교양·국내외 정세·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인들이 보람 있고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