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학생들의 등굣길에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홍성군청소년수련관(관장 피기용)은 지난달 29일 내포초, 내포중, 홍성고가 위치해 있는 홍성가족어울림센터 앞에서 ‘꿈의 향연 교문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에서는 홍성군청소년수련관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멋진 실력을 뽐냈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달 24일에는 광천중에서 열린 교문음악회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피기용 관장은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로 인해 활력이 사라진 등굣길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고자 교문음악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소규모 학교로 찾아가는 교문·학교 음악회를 진행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홍성군청소년수련관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4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수·금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원들은 오는 5월 20일 열리는 청소년 축제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