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학교 축구부가 뜨거운 열기 속에서 첫 홈경기를 마쳤다. 청운대 축구부는 지난달 24일 전주기전대와 ‘2023 대학축구 U리그2’ 개막전에서 맞붙었다. 이날 청운대는 1:2로 아쉽게 패배했다.
개막행사에서 정윤 총장은 “2023년 스포츠과학과를 신설하고 축구부와 야구부를 창단했다. 공정한 시합과 최선의 플레이를 기대하며, 양 팀 선수들 모두의 꿈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청운대는 신생팀답지 않은 실력으로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전반 2분 만에 첫 실점을 내주며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12분에도 전주기전대에게 점수를 내줬지만,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송승훈 선수가 첫 골을 넣으며 경기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청운대 학생들은 선수들에게 ‘청운대학교 파이팅’을 외치며 선수들에게 끊임없는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첫 골을 넣었을 때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보냈다.
박철우 감독은 “청운대학교에서 처음으로 대학 축구 경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패배를 했지 때문에 아쉽지만 선수들이 대학교에 와서 경기를 한 지 얼마 안 됐지 때문에 얼마나 가능성을 보여 주냐에 초점을 많이 맞췄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청운대는 ‘2023 대학축구 U리그2’ 9권역에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