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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전과 담백한 돼지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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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전과 담백한 돼지찌개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3.04.03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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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부리

홍성읍 오관리 홍성농협 인근 위치한 주전부리는 모듬전, 김치전, 녹두전 등 전 류와 돼지찌개, 닭도리탕을 주 메뉴로 하는 음식점이다. 표은숙 대표가 11년 전 문을 연 곳으로 다양한 전요리와 찌개류, 계절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막걸리 한 잔과 표 대표의 음식 솜씨를 찾아 오늘도 단골 손님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치전에는 직접 담근 김치가 듬뿍 들어있어 김치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김치전에는 직접 담근 김치가 듬뿍 들어 있어 김치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정성 가득 다양한 요리

주전부리의 모든 음식들은 표 대표의 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 모듬전(2만5000원)은 6가지 종류의 전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인기 메뉴로, 동태전, 깻잎전, 두부꽂이 등의 다양한 재료로 구성되어 있다. 더울때는 소쿠리에 담아내지만 추울 때는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약한 불에 올려주는 것도 센스있다. 돼지찌개(2만5000원)는 돼지 사태에 두부와 감자를 넣어 만든 요리로 새우젓으로 간을 해서 단백하고 구수해서 술안주로 어울린다.

김치전은 직접 담은 김치를 많이 넣어 아삭하게 씹히는 맛도 즐길 수 있는 별미 중 하나다. 1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다. 오는 손님들이 모든 요리들을 골고루 찾을 정도로 음식 솜씨가 좋지만 닭도리탕(5만원)은 표 대표가 가장 자신 있다고 하는 메뉴다. 전을 먹고 나서 입가심 하기에는 잔치국수를 천한다. 표 대표가 직접 먹태와 멸치를 삶아서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진한 국물 맛이 난다.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열무김치와의 궁합도 아주 좋다.

표은숙 대표는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그때 전을 만든다.
표은숙 대표는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그때 전을 만든다.

계절음식, 메뉴에 없는 요리

주전부리에서는 메뉴판에 있는 요리 외에도 철에 따라 계절음식도 맛볼 수 있다. 단, 방문하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겨울에는 굴전, 봄에는 쭈꾸미 볶음, 샤브샤브 등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계절요리가 나온다. 이 밖에도 메뉴에는 없지만 김치찌게 같은 일반적인 음식은 손님들이 원하면 만드는 게 가능하다고 한다. 주전부리는 오후 4시에 문을 열고 밤 11시까지 영업을 한다. 일요일은 휴무일이다. 문의전화는(041-634-9570)이다.

모듬전에는 두부전, 소시지전, 깻잎전, 삼색전, 동태전, 호박전, 동그랑땡이 함께 나온다.
모듬전에는 두부전, 소시지전, 깻잎전, 삼색전, 동태전, 호박전, 동그랑땡이 함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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