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역사인물축제가 오는 5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홍성역사인물축제는 ‘다시 만난 우리!’라는 주제로 홍주읍성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날 프로그램과 연계해 어린이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홍성군과 홍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을 맡았으며, 축제 사업비는 총 3억원이다.

행사는 최영·김좌진·성삼문 역사인물 체험과 함께 홍주읍성 물총 전투, 팽이대회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역사인물 에그 캘리그라피, 전래놀이, 무형문화재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축제의 흥겨움을 더할 △스트릿 뮤지컬 ‘독립의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찾아가는 음악회 in 홍주읍성 △청소년수련관 방과후 아카데미 공연 △홍성음악협회 특별공연 △한성준 공연 ‘춤 한판 놀아보세’ 등 공연이 예정돼 있다. 만해 백일장대회, 홍주성 천년여행길 걷기대회, 홍성역사인물축제 전국사진촬영대회 등도 함께 진행된다.

홍주문화관광재단 손형진 축제관광팀장은 “그동안 9월에 축제를 개최하다 처음으로 5월에 대면 축제를 개최한다”며 “핵심 타겟을 어린이에게 맞춰 홍성의 여섯 역사인물을 체험과 공연으로 선보인다. 상반기에 있는 역사인물축제는 어린이, 하반기에 있는 한우바비큐페스티벌은 어른들에게 맞춰 타겟을 확실히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이날 행사와 함께하다 보니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굉장히 많아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혜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