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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경관 위해 금마 주요 도로 꽃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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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경관 위해 금마 주요 도로 꽃길 조성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3.03.2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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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회 월례회의 개최
금마면주민자치회 월례회의가 지난 22일 금마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다.
금마면주민자치회 오재영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마면주민자치회가 면에 꽃길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금마면주민자치회는 지난 22일 금마면행정복지센터에서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광택 금마면장과 오재영 회장을 비롯한 22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으로 선정된 ‘주요 도로변 꽃길 조성’은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오재영 회장은 “추모공원 입구에 꽃길을 조성해 금마면을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인식을 개선하고, 좋은 인상을 심어 주겠다는 취지로 신청한 사업”이라며 “추모공원 입구에 전부 조성을 할 것인지, 다른 곳에도 꽃길을 조성할 건지 의견이 있으면 말해 달라”고 운을 뗐다.

주광택 면장은 “홍양저수지로 가는 길인 송암리 구암마을에 가로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예산이 부족해 해당 사업비 3000만원 중 1000만원을 사용해 꽃잔디를 심으면 어떨까 한다”고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박인매 위원은 “사업 내용을 보면 외지인들이 금마를 방문했을 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한다고 돼 있다. 송암리에 위치한 홍양저수지보다 추모공원쪽이 방문객이 더 많지 않냐. 사업비 진행 후 남은 예산을 구암마을에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금마면이장협의회장인 이기수 위원은 “갓길에 꽃길을 조성했다가 관리가 안 되면 소용이 없다. 눈에 띄는 장소에 꽃길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옥태 감사는 “박인매 위원과 이기수 위원 의견 모두 맞다. 취지에 부합해야 되는 것도 맞고, 심어놓고 관리가 안 되면 잡초가 된다. 홍양저수지는 2014년 농촌 테마공원으로 지정됐고, 2018년 산책로를 조성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려고 하면 미리 투자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미래를 생각했을 때 기반 시설을 조금씩 해놓는 것이 큰 사업을 위해 유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관리가 안 되는 곳보다는 관리가 잘될 수 있는 곳에 예산을 배정해 면에서 하는 사업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마을게시판 설치 △주요 도로변 꽃길 조성 △마을 소식지 만들기 △선진지 견학 추진 등 안건이 논의됐다. 지난 20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이선화 사무국장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주광택 면장, 오재영 회장을 비롯한 위원 22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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