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36 (목)
미발굴된 지역 독립운동가 87명 서훈 신청
상태바
미발굴된 지역 독립운동가 87명 서훈 신청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3.03.20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8명 재적등본 확인…국가보훈처 결정 남아

홍성군이 미발굴된 지역 독립운동가를 찾아 국가보훈처에 서훈을 신청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지역 내 독립운동 등 영웅을 찾기 위한 용역을 진행해 최근 용역 결과로 320여 명에 대한 독립운동 기록을 찾아냈다. 그 중 공적 기록이 확실한 사람은 231명이다. 국가에서 유공을 인정받기 위해 국가에 유공 신청을 할 수 있는 인원은 최종 88명으로 확인됐다.

군청 복지정책과 이상화 주무관은 “보훈처로부터 서훈을 받기 위해서는 사망자의 재적등본이 제출돼야 한다”며 “최근까지 필수서류인 재적등본이 확인된 독립운동가는 88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적등본을 발급받을 수 있는 88명은 이번 주 안으로 신청을 할 것”이라며 “서훈 대상 결정은 국가가 판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홍성 지역과 타지에서 벌어진 홍성 사람들의 독립운동 흔적을 수형기록 등으로 찾아내는 용역을 진행해왔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320여 명의 독립 영웅들은 독립운동 자금 모집, 독립만세 가담, 국권회복 운동 가담, 신간회 등을 통한 청년운동, 민족정신 환기 교화운동, 대한독립주비단 단원으로 김좌진 장군과 조선독립 협의 및 자금조달, 광주학생독립운동 가담 등 독립을 위한 항일 투쟁을 벌였다.

한편 호국의 달 3월을 맞이해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6.25 홍성 영웅’은 수도 사단에서 만기 전역한 김동민, HID특수부대였던 이응열, 10포대 포병 김형린, 21사단 수색중대 이희상 씨다.  국가보훈처가 선정하고 있는 ‘이달의 6.25 전쟁 영웅’은 2011년 6월부터 한국전쟁과 관련해 대한민국을 수호하는데 기여한 인물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