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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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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 본격 운영
  • 윤종혁
  • 승인 2023.03.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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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북 중흥아파트 인근 사무실 마련
​​​​​​​내포 하나의 생활권으로 유지·관리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 제1회 조합회의 임시회가 지난달 9일 열렸다. 사진=충남도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달 중 사무실 리모델링과 조직 구성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이하 조합)이 지난달 9일 홍북읍 주민복합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제1회 조합회의 임시회’를 개최했다. 조합회의는 조합 운영상의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충남도 4명, 홍성군 4명, 예산군 4명으로 구성된다. 홍성군에서는 김윤호 지역개발국장과 문병오 군의원, 배상목 청운대 교수, 이청영 전 공무원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임시회에서는 위촉장 수여, 주요 업무 보고, 안건 심의·의결, 현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조합 출범식 등 주요 현안과 앞으로의 운영 방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현재는 출범 준비를 앞두고 파견된 7명이 일하고 있다. 이달 중 사무실 리모델링이 끝나면 충남도 3명, 홍성군 15명, 예산군 5명 등 2과 6팀 23명이 조합에서 일하게 된다.

조합은 △내포신도시 기반시설 및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유지·관리·운영 △주민자치활동 운영·지원 △건축물 경관 심의 및 주택 건설 사업 승인 협의 △대중교통계획 협의 △지구단위계획 협의·조정 △도로와 공원, 공동구 시설물 유지·관리·운영 등의 사무를 담당한다. 조합 운영비는 충남도가 3분의 1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홍성군이 76%를, 예산군이 24%를 설립 첫 해에 분담하기로 했다. 이후에는 매년 예산안 편성 시 전년도 인구수와 면적을 계산해 분담 비율을 다시 산정한다.

군청 김현기 혁신전략개발팀장은 “자체단체 조합 결성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사례다. 효율적 도시 관리과 혁신도시 공동 대응을 위해 조합이 만들어진 만큼, 행정구역에 구애받지 않고 살기 좋은 내포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협치를 위한 행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군과 예산군, 충남도가 함께 하는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은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았다. 충남혁신도시조합은 내포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유지·관리하며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기관 유치 등을 통해 충남혁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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