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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 가야마을 사천나무 마을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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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 가야마을 사천나무 마을제 봉행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3.02.27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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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 모두가 행복한 한 해 되길”
가야마을 주민들이 사천나무 아래에서 지난 20일 마을제를 봉행했다.
'사천나무 수호신 마을제'는 마을 주민 모두가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오랜 전통을 가진 마을제다.

금마면 가야마을 주민들이 500여 년 동안 마을을 지켜 온 사천나무 아래서 마을제를 봉행했다.

‘사천나무 수호신 마을제’는 매년 음력 2월 초하루 주민 모두가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마을제다. 마을제는 지난 20일 주민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영팔 이장은 “올해도 가야마을 주민들과 출향인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고, 풍년이 들고 인심 좋은 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야마을의 보호수인 사천나무는 4000년 전부터 있던 나무가 벼락을 맞아 죽고, 그 나무의 작은 가지가 다시 자라나 지금의 나무가 됐다는 전설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 나무에서 잎이 전체적으로 피어오르면 풍년이 들고, 한쪽에서부터 피어오르면 흉년이 진다고 전해지고 있어 마을 주민들이 지금까지 나무를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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