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면 금평리에 위치한 우리동네의원이 자리를 옮긴다.

우리동네의원은 4월 초 구 행복나누기가 위치했던 운월리로 자리를 옮긴다. 홍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의료사협)이 운영 중인 우리동네의원은 2015년 농촌지역의 부족한 의료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우리동네의원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았으며, 방문 진료도 가능하다.

의료사협은 지난해 10월 22일과 10월 29일 임직원 간담회를 통해 부지 이전을 결정했다. 의료사협에 따르면 금평리에 조합부 사무실은 그대로 두고, 우리동네의원만 금평리로 이전한다. 내달 11일, 18일에 열리는 총회에서 정관 변경·허가가 진행되며, 이와 함께 의원 인허가 과정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의료사협 안상균 사무장은 “금평리에서 의원을 운영하면서 접근성이 제한돼 있어 더 많은 주민과 조합원이 이용할 수 있도록 면 중심지로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 더 많은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이전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의료사협은 우리동네의원의 무사 건립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지난 25일 상량식을 진행했다.

신혜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