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월리 홍동농협 인근에 주차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주민들은 우리동네의원이 4월 초 농협 인근으로 이전하면 주차난이 더욱 심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홍동면 민선8기 군정설명회에서 홍동농협 주정산 조합장은 “현재 홍동농협 주변 주차난이 심각하다. 우리동네의원이 이전하게 되면 4월부터 주차난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홍동면 중앙지역이 주차 포화로 인해 노령인구 사고 위험과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청한 한 단체 관계자는 “평소에는 그렇게 주차난이 심각한 편은 아니지만, 지역에 행사가 있을 때는 주차할 곳이 없어 갓길에 차량이 주차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료사협이 자리를 옮겼을 때는 또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차난 해소를 위해 홍동면·신협·농협·의료사협 등 유관기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홍동면의 중앙지역에는 홍동농협과 하나로마트, 인근에는 홍동면사무소가 위치해 있다. 지난 13일 해당 지역을 불러 본 결과, 홍동농협 주차장은 물론이고, 맞은편 공터까지 차량으로 가득차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편의점을 찾기 위해 갓길에 주차한 차량이나 주차 공간이 부족해 하나로마트 앞 갓길에 주차한 차량도 있었다. 우리동네의원은 행복나누기가 있던 자리에 들어올 예정이다.
의료사협 안상균 사무장은 “주차 공간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알고 있는 상황이다. 주차 공간 문제는 홍동농협 등과 함께 협력해 풀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기 면장은 “면에서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홍성군, 유관기관과 함께 긴밀한 협의 통해 주차난 해소를 위해 방안을 적극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