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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청년들 명절마다 축구로 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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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청년들 명절마다 축구로 화합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3.01.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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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추석 명절부터 대회 개최
홍성군 내 1996년생부터 2000년생까지 청년들로 구성된 축구팀이 참여하는 H리그가 지난 23일 내포 다목적 운동장에서 열렸다. 사진=김호진
이번 H리그에는 홍성군 청년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2000년생 제로투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김호진

홍성군 청년들이 똘똘 뭉쳐 명절을 맞아 축구 대회를 열었다.

카페 포숑 대표인 김호진 회장과 기형도 부회장을 주축으로 홍성군 내 1996년생부터 2000년생 청년들이 속한 축구팀이 참여하는 축구대회 H리그가 지난 23일 내포신도시 다목적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H리그에 참여한 축구팀은 드망쉬, 카우보이즈, 타이거즈, 제로투 팀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제로투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H리그는 지난 2021년 추석부터 경기를 시작해 매년 명절마다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1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추석부터는 2001년생들이 경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호진 회장은 “현재 홍성군은 청년들이 축구할 곳이 마땅치 않다. 지역 청년들끼리 모여 의사소통도 하면 조금 더 재미있고 축구에 흥미를 갖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경기를 진행하게 됐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매년 경기를 진행하면서 구장을 구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주종합경기장에 있는 축구장에 대한 이용 허가가 나지 않아 청운대나 내포까지 이동해야 되는 불편함이 있다”며 “홍성군의 많은 청년이 모이는 경기이니 만큼 지역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형도 부회장은 “홍성을 대표하는 축구 경기를 만드는 것이 저희 목표”라며 “홍성에서 축구를 하는 사람들은 꼭 참여하고 싶은 경기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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