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가 이달 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홍성군에 따르면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는 협의 보상을 끝냈고 현재 공사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 단계다. 설계는 끝났고 기술심의가 끝나는 대로 계약 심사를 거쳐 이달 중 공사를 발주하겠다는 것이 홍성군의 입장이다.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는 도청대로부터 소향삼거리까지 길이 1.94km, 폭 20~24m 4차선 노선을 개설하는 사업이다.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상비를 포함해 총사업비는 424억원이다. 올해 64억원이 투입된다. 도시계획도로이기 때문에 전액 군비로 추진해야 하는데 도비 10억원과 충남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이 함께 사용된다. 군은 도로가 완성되면 내포신도시와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 활성화에 따른 도청대로의 교통량 증가를 분산하고 역세권, 남장지구, 옥암지구 개발 등 구도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청 김기환 도시기반팀장은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지점별 교통 수요량, 교통영향 등을 분석해서 우선 투자 노선을 파악하는 등 지역 여건을 반영해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를 준비해 왔다. 2025년 말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과 안전을 꼼꼼히 챙겨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종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