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방과 후 아카데미 학생들이 겨울을 맞아 김장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활동은 ‘김치愛 행복 담기’라는 이름으로, 공감사랑나눔회에서 배추를 후원 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방과 후 아카데미 학생들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지하 조리실에서 김장을 위해 재료 준비부터 참여해 직접 김치를 담갔다.
지난 8일에는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강사, 청소년수련관 직원, 학부모, 지원협의체 관계자 총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180포기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청소년수련관 피기용 관장은 “김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김치에 우리의 정성과 행복을 담아야 맛있다. 직접 김장을 하면서 김치를 하는 방법도 배우고 함께 만들고 나누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험에 참여한 홍성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안기헌 학생은 “살면서 처음으로 김장을 해 봤다. 처음이다 보니 떨리기도 했지만,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즐겁게 김장을 한 것 같다. 기회가 있다면 다음에 또 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