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항면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을 위해 ‘구항 건강길 조성’이 가장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구항면주민자치회(회장 유재호)가 개최한 주민총회 의제 중 ‘구항 건강길 조성’이 164표를 받으며 가장 필요한 의제로 선정됐다. 주민총회 및 프로그램 발표회는 지난 2일 구항면행정복지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주민총회에서는 △공동 빨래방 운영 △마을 안길 속도 제한 안내문 설치 △쓰레기 투기장의 변신 △거북로 벚꽃길 경관조명 설치 사업 △발현마을 대나무 안전 펜스 설치 사업 등이 의제로 제시됐다.
프로그램 발표회는 △요가 △댄스 △노래 △줌바 △난타 △색스폰 △농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와 함께 공리마을 서각회 회원들이 전시한 서각 작품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었다.
유재호 회장은 “우리 구항면민 모두가 주인공이 돼 구항면의 마을 계획을 논의해 청사진을 함께 그려 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구항면주민자치회는 구항면민의 의견을 성실하게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우순 사무국장은 “공리마을 서각회 회원들의 서각 작품과 함께 행사를 개최하게 돼 행사가 품격 있어졌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