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겨울집 제작 활동’이 지난 12일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홍성군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홍성길고양이보호협회가 주관을 맡아 길고양이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도록 10월 29일과 11월 12일 두 차례에 걸쳐 겨울집을 제작했다. 제작은 금마면에 위치한 사랑목공예 공방에서 진행됐다. 생명권 교육을 실시한 후 재활용된 스티로폼과 보온재를 사용해 겨울집을 만들었다. 올해는 총 32개의 겨울집이 완성됐다.
홍성길고양이보호협회 임소영 대표는 “홍성군자원봉사센터에서 지난해 봄부터 꾸준히 길고양이를 위해 프로그램을 실시해 주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지도 및 장소 제공 등 도움을 아끼지 않는 사랑목공예 덕분에 길고양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에 제작된 겨울집은 홍성길고양이보호협회에서 자재비만 받고 보급할 예정이다.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은 인스타그램(계정: hscats2015)을 통해 협회에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