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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내장학회, 학생 30명에 장학금 2200만원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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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내장학회, 학생 30명에 장학금 2200만원 수여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2.10.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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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동안 1634명에게 6억3680만원 지급
광천 지역 학생들이 편기범 이사장으로부터 장학금을 수여 받고 있다.

너른내장학회에서 광천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3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너른내장학회는 광천(廣川)의 순수한 우리말인 ‘너른내’에서 따온 이름이다. ‘너른’은 사방으로 힘차게 뻗어 나간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고 건강한 정신으로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비전과 용기를 주고자 만들어진 장학회다.

1979년부터 광동초에 작은 나눔을 계속해 온 편기범 이사장과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2000년 11월 설립했다. 43년 동안 65차례에 걸쳐 1634명의 학생들에게 총 6억3680만원을 지급해 왔다. 올해는 2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 17일 광천문예회관에서 진행됐다. 너른내장학회 편기범 이사장은 “코로나 때문에 2년 동안 장학금을 전달하지 못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규 광천읍장은 “43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장학금 수여식에 함께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오늘의 뜻깊은 자리가 우리 지역 청소년들에게 격려와 응원이 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줄 수 있는 우리 지역의 큰 울림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가용현 이사가 너른내장학회 경과 보고를 하고 있다.
장학금 대상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는 다른 학생들을 축하하고 있다.
편기범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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