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심숭생숭해지는 가을바람이 불고 있다. 장곡면 옥계리에 위치한 솔바람테마파크(대표 채희성)에는 가을 바람을 반기듯 피어난 구절초가 한창이다. 약재로도 쓰이는 구절초는 누군가에게 한 폭의 추억으로 남았다. 솔바람테마파크 중턱쯤 올라가면 채 대표가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내용의 기념비도 볼 수 있다. 하늘이 높아지는 계절인 만큼 망태기 째 구절초를 짊어지고 오던 그리움도 커져가는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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