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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주렁주렁… 온 가족이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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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주렁주렁… 온 가족이 행복한 시간
  • 최기주 기자
  • 승인 2022.08.14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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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면 원천마을, 제9회 조롱박축제 진행
원천마을 조롱박 축제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회관 앞 조롱박 터널을 걷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
축제에서는 조롱박을 이용한 박공예 체험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조롱박을 예쁘게 꾸미고 있는 모습.

결성면 금곡리에 위치한 원천마을(이장 송영수)에서 조롱박을 이용한 축제가 진행됐다.

행사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원천마을 회관 인근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마을 영상 관람 △에너지 체험 △조롱박 공예 체험 등이 진행됐다.

행사가 진행되고 원천마을 송영수 이장은 “코로나19로 축제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할까 걱정되었는데, 여러분들의 관심과 정성으로 뜻깊은 축제가 이어지게 돼서 기쁘다”라며 “주민들이 정성껏 참여한 조롱박 공예품 전시가 있으니 구경도 하시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 중에는 아이와 함께 온 사람들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행사장이 마련된 회관 앞에는 110m 길이의 조롱박 터널이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 산책할 수 있게 조성돼 있었다, 조롱박에는 낙서도 할 수 있도록 펜도 준비돼 있었다. 터널 바로 옆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른 꿀, 아로니아, 마늘과 마늘장아찌 등 특산품 판매장도 마련돼 있었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시에서 내려왔다는 조국화 씨는 “살아가며 보기 힘든 풍경들을 아이와 함께 볼 수 있게 되어 신기하다. 어른들이야 시골에서 조롱박을 많이 봐 오며 자라왔겠지만, 아이들은 태어나 처음 보는 광경이라 교육적으로도 좋을 것 같다”며 “어른으로서는 에너지 자립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시간이 된다면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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