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36 (목)
내포 ‘가족어울림센터’ 막바지 공사 중
상태바
내포 ‘가족어울림센터’ 막바지 공사 중
  • 최기주 기자
  • 승인 2022.07.04 0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온 가족 위한 시설 마련
지상 5층, 6276㎥규모… 내포초 옆 10월 개관
온 가족이 누릴 수 있는 복지 문화 시설이 올해 10월 내포신도시 내포초등학교 옆에 들어설 예정이다.
1층에 위치한 어린이 놀이터의 예상 모습.
2층에 위치한 영유아 놀이터의 모습.
4층에 위치한 책방의 모습.

온 가족이 어울려 누릴 수 있는 복지 문화 시설이 내포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 이름은 ‘홍성가족어울림센터’로 올해 10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신경리 1364번지로 내포초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개관을 3개월 앞두고 있는 현재, 외관은 어느 정도 구색이 갖춰졌다.

총 사업비는 199억원이다. 군비 124억이 사용되었으며 여성가족부에서 50억, 충남도에서 25억을 지원받았다.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지어졌다. 2018년도 4월부터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현재 홍성군에는 영유아, 아동, 청소년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각각 독립적으로 있는 상황이며 내포신도시에는 아이들을 위한 마땅한 시설도 없는 상태다. 어울림센터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추진하게 됐다고 한다.

군청 가정행복과 박성래 과장은 “내포에는 젊은 부부가 많이 입주해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 놀 공간이 부족했다”라며 “이러한 요구에서 지어진 것이 어울림센터다. 온 가족이 어울릴 수 있는 염원이 담겼으면 하는 바람에 이름도 어울림센터라 이름 짓게 됐다”고 말했다.

가정행복과 이오균 아동친화팀장은 “우리나라의 복지는 그동안 개별복지 성향이 강했다. 그러다보니 아이가 둘 있는 집안에 청소년과 아동이 있으면 서로 다른 기관에 보내야 하는 상황도 생겼다”라며 “어울림센터는 이러한 점을 해소시키고 가족이 한데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울림센터는 복지, 문화 시설이 담당하는 역할을 한 곳에 담았다. 센터 내부에는 2층 영유아, 3층 아동, 4층 청소년 등 층별로 구간을 나누어 각 연령대를 위한 공간을 마련했으며 내부에서는 공동육아, 방과후 돌봄에서부터 놀이, 상담, 공연까지 할 수 있다. 5층에는 가족 문화 공간으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의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오랜 노력 끝에 건립 되는 공간인 만큼 기대도 뒤따랐다. 박성래 과장은 “정말 많은 공을 들인 공간이다. 내부에는 영유아들이 여기저기 낙서하고 맘껏 뛰놀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부터 책을 읽으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돼 있다”라며 “이 공간을 통해 군민들께서 가족끼리 더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오균 팀장은 “건립이라는 큰 산을 하나 넘고, 앞으로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라며 “앞으로 아이들이 자라기 좋은 홍성군을 위해 가정행복과에서 열심히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