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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불법 주차 몸살…곳곳 사고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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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불법 주차 몸살…곳곳 사고 위험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2.02.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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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주차타워 완공되면 해소될 것”
내포신도시 모아엘가 인근 상가 모습. 이중 주차를 위해 갑작스럽게 정차한 차량 때문에 뒤에 있던 차량이 추월을 하고 있다.

내포신도시가 불법 주차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불법 주차뿐 아니라 대각선·이중 주차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내포신도시 모아엘가 인근 상가와 특화거리 인근 도로에는 불법 주차된 차를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 3차선과 우회전 차선에 불법 주차 차량이 없는 경우가 더 드물다. 내포신도시 주민은 “3차선과 우회전 차선에 모두 불법 차량이 주차돼 있다 보니 노브랜드 방향으로 우회전을 할 때 사고가 나진 않을까 항상 마음을 졸인다”며 “특히나 요즘에는 대각선이나 이중 주차로 인해 2차선 주행할 때도 불편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지난달 24일 오전 시간대임에도 모아엘가 인근 상가 3차선은 이미 불법 주차 차량으로 가득했다. 심지어 직진하던 차량이 2차선에 이중 주차를 하기 위해 파란불일 때 정차해 우회전을 하기 위한 차량들이 해당 차량을 추월해야만 했다.

군청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기존 주차장으로 활용하던 내포119안전센터 뒤편 부지에 ‘주차타워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공사가 시작되면서 불법 주차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 부지 맞은편에 27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 공영 주차장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특화거리 인근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브랜드 건물 맞은편에 지난해 12월 4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 공영 주차장을 추가로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모아엘가 인근 불법 주차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LH가 공사 중인 고정식 단속 카메라 18대의 공사가 6월 중으로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정식 단속 카메라를 가동하면 불법 주차 차량들이 공영 주차장을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20분의 유예 시간을 두고 이동식 차량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대각선, 이중 주차 차량은 직접 현장에 나가 개선을 위해 계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내포119안전센터 뒤편 부지에 공사 중인 '주차타워 및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차타워에는 113대의 차량의 주차가 가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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