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완성 등 7대 핵심과제 제시
김석환 군수가 장곡면 골프장 건설과 관련해 찬성 입장을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 13일 군청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군수는 “지난해 홍성군 최대 현안이었던 충남혁신도시 지정을 이뤘고, 서해선 고속전철 서울 45분대 직결,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가시화, 내포신도시 1만950세대 주택공 급 등을 통해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평가하며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 온 지역개발사업을 마무리하면서 홍성군이 균형발전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혁신도시 기반 지역 균형발전 △활력 있고 살맛이 나는 지역경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육성 △쾌적하고 안전한 행복도시 △사각지대 없는 군민중심 보건복지 △경쟁력 있는 다기능 농어업 △행정 혁신과 신뢰행정 등 7대 핵심 과제를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장곡 골프장과 관련한 질문에 김 군수는 “골프장 건설에 따른 순기능이 역기능보다 많다. 홍성에 골프 동호인들이 3000여 명에 이른다. 없는 것 보다 하나쯤 있어야 한다”며 “골프장 건설과 관련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골프장 건설과 관련해 특혜는 없다. 군은 특정 편이 아니다. 공정한 입장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해선 삽교역 명칭과 관련해서는 “삽교역은 삽교역일 뿐이다. 분명한 것은 서해선 복선전철 시발점은 홍성역이고 도청소지재도 홍성”이라며 “예산군에서는 그 이상의 욕심을 내면 안 된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