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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게시대 관리 ‘미적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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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게시대 관리 ‘미적미적’
  • 최기주 기자
  • 승인 2022.01.10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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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기간 지난 현수막 걸려 있어
홍성역 앞에 위치한 현수막 지정게시대에 게시 기간이 끝난 현수막이 걸려 있다.

현수막 지정게시대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 오래전부터 민원이 제기됐지만 처리가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27일 홍성읍 주민 이태형 씨는 “홍성역을 지나가다 지정게시대를 봤는데 행사가 끝난 현수막이 아직도 걸려 있었다. 11월 행사 현수막이 아직도 걸려있는 걸 보면 관리가 안 되는 것 같다”며 “상업적으로 홍보하는 게시물도 있는데 제대로 관리가 안 된다면 군 차원에서 홍보를 해주는 것 아닌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달 28일과 29일, 홍성읍에 지정게시대가 있는 홍성역, 대교2교차로, 덕산통사거리, 홍성우체국 등을 포함한 7곳을 살펴본 결과, 게시 기간이 끝난 현수막 39장이 있었다. 지정게시대는 10장 내외로 현수막을 걸 수 있었으며 11월 21일까지 게시할 수 있는 행사 광고물도 걸려 있었다.

이 문제에 대해 군청 허가건축과 공공디자인팀 안영주 주무관은 “지정게시대는 옥외광고협회홍성군지부에 위탁을 맡겨 관리하고 있다. 해당 문제는 업체에 바로 전달해서 처리할 예정”이라 말했다.

옥외광고협회홍성군지부 관계자는 “지정게시대 현수막은 홍성군 전체에만 73곳이 있다. 그래서 게시 기간이 끝나더라도 바로바로 처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게시대 사용은 1주일에서 2주일 정도로 신청할 수 있다. 게시 기간이 끝나면 자리가 비어있는 상황도 생길 수 있어 우리도 어려움이 있다. 게시 기간이 지난 현수막은 바로 제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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