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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칼국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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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칼국수 집
  • 최기주 기자
  • 승인 2021.11.27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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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손칼국수-현기순 대표

따뜻하면서 개운한 국물이 생각나는 겨울이다. 뼛속까지 시려서 뱃속이 허기진 날에는 주공손칼국수를 찾아가 보자.

주공손칼국수의 주력 메뉴는 모시손칼국수다. 면은 모싯잎으로 직접 반죽하여 색감, 맛, 건강을 살렸고 육수는 다시마와 황태를 넣어 개운한 맛을 더했다. 칼국수에 들어가는 재료는 갖은 야채와 홍합이며 많은 재료로 기교를 부리기보다 바다의 시원하고 개운한 맛에 초점을 뒀다.

칼국수를 주문하면 한가득 담아 나오는 홍합의 양을 보고 놀란다. 현기순(59) 대표는 “우리 칼국수는 바지락 대신 신선한 홍합을 아낌없이 넣습니다. 바지락에 비해 씹는 식감도 좋고 바다향도 더 풍부하기 때문”이라 말하며 칼국수의 특징을 설명했다.

칼국수와 곁들어 먹을 김치도 일품이다. 현 대표는 “재료의 경우 시골 어머니 댁에서 직접 공수해 와서 만듭니다. 신선한 것은 물론이고 맛도 사 오는 것보다 훨씬 더 맛이 깊기에 수고롭더라도 직접 공수해옵니다”라고 말했다.

주공손칼국수는 칼국수 외에 다른 식사메뉴도 인기가 많다. 특히 호박과 함께 김치를 담아 시원하게 끓여낸 호박김치찌개도 별미다. 현 대표는 “호박김치찌개의 경우는 찌개에 뭘 넣으면 시원한 맛이 더해질까 고민하다 만든 메뉴입니다. 우리집 별미 메뉴이기도 하고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는 인기 메뉴이기도 합니다.”

식사 메뉴 외에 예약으로만 주문받는 주공적식도 인기가 좋다. 주공정식은 전복장·대하장·꽃게무침·수육·굴비가 고정으로 나오는 한정식 느낌의 상차림이다. 그 외 밑반찬들은 매일 아침 제철에 맞게 만들기에 정성들인 한상을 만날 수 있다.

가격은 모시칼국수와 호박김치찌개가 7000원이다. 두 메뉴는 1인분도 가능하다. 그밖에 식사메뉴로 청국장과 순두부찌개가 있고 가격은 7000원이다. 주공정식은 1인분 1만6000원이며 2시간 전에 예약해야 한다. 가게 위치는 홍성읍 남장주공2단지아파트 상가동에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휴일은 없다. 문의는 전화(631-60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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