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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상황마을,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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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상황마을,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동상’
  • 윤종혁
  • 승인 2021.11.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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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조성 등 마을 주민들 11년째 노력 중
마을 주민들은 대학생들과 힘을 합쳐 마을 곳곳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서부면 상황마을이 제4회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차지했다.사진=서부농협

서부면 상황마을(이장 김찬)이 지난 18일 ‘제4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경관 조성으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다시 찾고 싶은 도농교류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마을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29개 마을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는 농협중앙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했다. 동상을 수상한 마을에는 7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됐다.

120여 명의 상황마을 주민들은 11년째 꾸준히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수지의 토사 정리나 꽃밭 관리, 쓰레기 수거 등 마을 전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움직인다. 이밖에도 쓰레기 재활용 수거나 초하루 술빚기, 효도잔치, 노래자랑 등도 함께 한다.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 주민은 3개반으로 나눠서 활동한다. 대학생들과 힘을 합쳐 마을 곳곳 골목에 다양한 벽화를 그리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따라 줄지어 피어 있는 1.5km 길이의 배롱나무 길은 마을의 볼거리 중 하나. 주민들은 마을 곳곳에 꽃길을 만들고 있다. 김찬 이장은 “주민들이 노력 덕분이다. 앞으로 더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배롱나무 사이에 국화를 심어서 내년에는 국화꽃이 아름답게 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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