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농협(조합장 이의수) 벼건조저장시설이 증설됐다. 갈산농협은 지난 8일 갈산농협미곡종합처리장에서 ‘벼건조저장시설 증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1500톤이 늘어나 6100톤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갈산농협은 지난 13년 동안 4600톤의 벼만 저장할 수 있었다. 매년 약 1만톤의 벼를 수매하면서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벼를 야외에 쌓아놓기도 했고 농민들은 건조저장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장기간 대기해야만 하기도 했다.
갈산농협은 지난해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11억7000만원의 보조금을 확보해서 총 사업비 24억3100원을 들여 500톤 규모 사일로 3기를 증설하게 됐다.
갈산농협에서는 지난해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 건조저장시설 증설사업’을 추진했고 부지면적 3213㎡(973.6평), 건축면적 682.2㎡에 총사업비 24억 3100만 원을 투입해 올해 사일로 500톤 3기를 증설했다.
이의수 조합장은 “그동안 벼 수매를 할 때마다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저장시설 증설로 농민들의 근심 걱정이 사라지게 됐다. 앞으로 품질 좋은 벼 생산과 유통을 위해 갈산농협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