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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가축 폐사·온열질환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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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가축 폐사·온열질환 환자 발생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8.02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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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8415마리 죽어…더위 당분간 계속될 듯

코로나19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축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홍성군 축산과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까지 홍성에서 모두 8415마리의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축종별로 돼지 464두, 산란계 10수, 육계 6677수, 토종닭 1264수 등이다. 폭염에 온열질환자도 2명 발생했다.

폭염일수는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의 수를 의미한다. 가장 무더운 여름으로 기억되는 2018년 홍성군의 7월 폭염일수는 14일에 달했다. 2018년을 제외한 지난 5년간 7월 폭염일수는 하루나 이틀에 불과했으나 올해 7월은 6일 동안 이어졌다.

7월 평균 최고 기온도 2018년을 제외한 지난 5년 평균보다 1도 정도 높은 31.1도를 기록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이 걱정되는 이유다. 2018년 8월의 홍성군의 폭염일수는 18일, 최고 평균 온도는 32.4도였다. 기상청은 홍성군의 8월 첫 주 내내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을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당분간 찜통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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