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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과 함께 달콤한 꿈 즐기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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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과 함께 달콤한 꿈 즐기는 곳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8.02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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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몽펜션

서부면 어사리의 문 닫은 횟집을 새롭게 단장한 달몽펜션이 문을 열었다. 송을섭(57), 최운연(53) 부부의 달콤한 꿈이 실현되는 곳이다. ‘달몽’은 달콤한 꿈이라는 뜻이다. 영화광인 송 대표가 영화 ‘달콤한 인생’의 대사에서 가져왔다. 이름처럼 방문하는 사람들이 달콤한 꿈을 꾸길 바라고 지은 이름이다.

부부는 원래 도시에서 음식점을 했다. 두 딸을 다 키워놓고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던 중 어사리의 아름다운 노을을 보고 정착을 결심했다. 음식점을 오래 한 경험을 살려 달몽펜션은 다른 펜션과 달리 식사를 주문받는다. 바비큐, 회, 매운탕, 백숙 등 다양한 요리와 룸서비스 조식을 맛보는 것도 가능하다. 송 대표는 그래서 달몽펜션은 여성을 위한 펜션이라고 소개했다. 여성들도 몸만 편하게 와서 달콤한 꿈을 꾸고 가도록 하는 게 목표다.

달몽펜션의 자랑은 새로 꾸며진 깨끗한 최신시설도 있지만, 무엇보다 펜션 정면에서 볼 수 있는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노을이 백미다. 펜션 정면으로는 나무 데크가 마련되어 있어 야외에서 노을을 즐기며 바비큐도 먹을 수 있다. 이용료는 비성수기에 평일 20만원·주말 25만원, 성수기에는 30만원이다.

가족을 위한 펜션뿐만 아니라 도시 어부를 위한 원룸형 방도 3개가 준비되어 있다. 원룸은 비성수기 7만원, 성수기 10만원이다. 복층 구조라 2층 펜션과 원룸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약은 달몽팬션 홈페이지나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를 통해 가능하다. 휴일 없이 언제나 예약 가능하다.

“어사리의 노을을 항상 보고 있지만 노을이 매일매일 달라요. 항상 새로운 노을을 즐기러 많이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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