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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골프 저변 확대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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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골프 저변 확대되길…”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5.09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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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읍 경기장 회원 100명 활동
“고령층 운동으로 인식 아쉬워”
광천읍 김준식 씨가 그라운드골프 경기를 즐기고 있다. 

광천읍 소용마을회관 옆 2000평 규모의 잔디밭에서 골프채로 공을 치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즐기는 것은 그라운드골프라는 경기다.

그라운드골프는 일반적인 골프처럼 구멍에 공을 넣는 방식은 아니다. 이곳 그라운드골프 경기장에는 모두 8개의 깃발이 있다. 이 깃발 아래 직경 36cm의 원형 틀에 공을 넣어 점수를 산정하는 방식의 경기다. 깃발까지의 거리는 짧게는 15m에서 길게는 50m까지다.

현재 이곳을 찾아 그라운드골프를 즐기는 회원은 100여 명으로 대부분 연령대가 높다. 그라운드 골프 회원인 광천읍 김준식 씨는 “골프보다 접하기 쉽고 운동량도 많아 건강을 위해 자주 즐긴다”고 말했다.

양해성 홍성군그라운드골프협회 회장은 그라운드골프가 고령층의 운동으로 여겨지는 인식이 아쉽다고 한다. 양 회장은 “충북은 고등학생 회원도 즐기는데 홍성은 노인 회원밖에 없다. 앞으로 저변이 확대돼 젊은 사람들도 즐기는 운동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면서 “경기장 주변으로 다양한 운동기구와 공연장도 있다. 자주 찾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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