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집배원 55명 산림보호지도요원 위촉
홍성군은 지난 18일 봄철 산불예방기간을 맞아 이장, 새마을지도자, 산불진화대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감시 기동대 발대식을 실시했다.이날 행사에서 홍성군은 홍성우체국 집배원 55명을 명예 산림보호 지도요원으로 위촉하는 등 400여명 규모의 산불감시 기동대를 결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위촉된 산불감시 기동대는 담당지역의 산불취약 순찰 및 예방활동과 감시초소와 무선연락으로 산불요인 조기차단, 허가없이 논·밭두렁 소각 등 입화행위 단속, 고발, 위험시기 합동기동단속 및 산불진화 참여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군은 산불감시 기동대 운영으로 산불예방 순찰의 기동성 있는 광역적 활동으로 산불예방을 사전차단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는 물론 전 공무원을 산불감시 요원화하여 산불발생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강화 및 지속적인 반복 계도·단속으로 산림 자원보호, 자연생태계 보전 등 산불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산림청 임업연구원 산불연구과 이시영 박사가 초청돼 산불감시에 대한 특별강연이 실시됐다.
이 박사는 강연을 통해 산불로 인한 각종 피해발생 및 복구의 어려움 등 산불의 심각성과 예방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기동대원 일동은 산불예방 및 진화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선서식을 가졌다.
채현병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산불발생 원인은 주로 논, 밭두렁을 태우다 발생하는 인재"이며 "산불의 대형화 추세로 그 피해 규모도 막대하다"며 군민 전체가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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