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청약 계약포기로 전체 분양률 떨어질 듯
부영(임대)아파트 청약접수 결과 31평형은 86.7%, 20평형은 19.1%의 청약률을 보였다. (주)부영은 지난 17일 홍성읍 대교리 부영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청약접수를 하고, 18일 동수와 호수를 추첨했다. 부영아파트 청약은 31평형 분양 총수 324세대중 281명이 신청 86.7%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20평형은 분양총수 360세대중 69명이 신청 19.1%의 낮은 청약률을 보였다.
또한 19일 선착순 분양계약이 시작된 가운데 19일 하루동안 31평형은 38명이 임대계약을 실시했으며, 20평형은 68명이 계약했다고 (주)부영은 밝혔다.
31평형은 19일 현재 103동 1층 5세대만 청약 및 계약자가 없는 상태다. 31평형은 비교적 인기리에 분양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청약자중 상당수가 가족의 이름으로 2중ㆍ3중 청약을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원치 않는 동ㆍ호수 당첨자의 입주 포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4~26일에 이루어지는 청약당첨자 계약 기간이 끝나봐야 실제 입주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20평형은 청약 및 선착순 분양 계약이 절반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20평형은 국민주택 보급형으로 무주택 세대주의 자격 요건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으로 (주)부영측은 보고 있다.
차재영 부영아파트 모델하우스 소장은 "31평형은 8%정도 청약 포기자가 생길 것 같다"며 "이달중 초기분양 50%가 완료되고, 입주시 5월말까지는 거의 분양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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