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36 (목)
결성 원천마을 마을기업 ‘머내’ 설립
상태바
결성 원천마을 마을기업 ‘머내’ 설립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4.04 2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산물 생산과 가공 통해 부가가치 창출
참석자들이 지난달 28일 마을기업 머내 준공식에서 사업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결성면 원천마을이 마을기업을 설립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원천마을 주민 15명이 주축으로 한 마을기업 ‘머내’의 준공식이 지난달 28일에 진행됐다. 작은 컨테이너에서 시작하지만 ‘머내’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는 크다. 마을기업 이름인 ‘머내’는 과거 이곳을 부르던 별칭으로 당시 이곳에는 장이 열리기도 했다고 한다. 주민들은 장이 생길만큼 활기있던 옛날처럼 이곳을 부흥시키겠다는 의미로 ‘머내’라는 이름을 정했다.

‘머내’는 앞으로 원천마을에서 생산되는 고추, 감자, 쌀 등을 법인을 통해서 직접 판로를 개척한다. 농산물 같은 1차 생산품뿐만 아니라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생각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한 설비도 조만간 들여올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기업이 운영되는 것은 마을에서 재배한 농산물이 나오기 시작하는 여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선상 머내 대표는 "직거래를 통해 유통비용을 줄여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원천마을의 농산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