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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급식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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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급식 위해 노력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1.04.04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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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모임 소개 ⑨ - 홍성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홍성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2014년 홍성군 어린이들의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청운대학교에서 위탁 운영을 맡아 문을 열게 됐다. 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으로 100인 미만 어린이집 및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위생·영양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청운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인 전예숙 센터장을 비롯해 이은진 팀장, 박소영 영양사·윤보람 영양사·이은희 영양사·윤태준 영양사·문지은 영양사 총 7명이 102개의 어린이 급식소를 담당하고 있다. 센터는 오관리에 위치해 있는 홍성보건소 2층에 자리를 잡고 있다.

102곳에 매달 균형 잡힌 식단 제공

현재 센터에 소속돼 있는 어린이 급식소는 총 102개다. 100인 이상과 지역아동센터는 필수는 아니었지만 처음부터 센터는 이 두 곳을 모두 포함해 지원하고 있다. 전담 영양사가 있는 유치원 한 곳을 제외하곤 홍성에 있는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 또한 모두 센터에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센터는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어린이 급식소와 지역아동센터에 매달 9종의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성장기 어린이들이 편식을 하지 않고 골고루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연령별로 구분해 식단뿐 아니라 적정 배식이 가능하도록 식재료 분량과 조리법을 제공하고 있다.

홍성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어린이, 학부모 대상 영양 교육 모습.

전예숙 센터장은 “직원들 모두 영양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센터장은 식품이나 영양을 전공한 교수가 맡을 수 있다”며 “전문가들이 짠 식단이기 때문에 믿을 수 있고 균형 있는 식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식단에 있는 식재료를 구하지 못할 때를 대비해 대체 식품 또한 센터에서 안내하고 있다. 전 센터장은 “유기농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사이트도 안내하고 있다. 우리 식단을 사용하며 생기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체 식품을 사용할 경우 식단의 50%까지는 원장 재량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한다.

어린이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직접 센터 직원들이 급식소를 방문해 순회 방문 지도를 하고 있다. 위생·안전·영양에 관련 보존식 관리, 위생적인 오물 처리, 올바른 식자재 보관, 적정 배식 등을 회원 급식소의 원장, 교사, 조리사에게 지도하고 있다. 순회방문 시에 보존식 검사나 냉장고, 식판, 조리사 손 등의 세균 오염도 측정을 진행해 급식소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기도 한다. 학부모, 교사, 어린이 대상과 급식소 등급에 따라 대상별 교육도 매년 2회~6회 진행하며, 방문 시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물품을 지급하고 있다.

친환경 식자재 사용 제도 마련 필요

전 센터장은 홍성에 있는 모든 어린이 급식소가 센터의 식단을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 급식소 중 20여 곳이 센터의 지원은 받고 있지만 센터에서 제공하는 식단은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20여 곳은 유기농 식자재를 유통해 주는 업체에서 재료를 사용하고 영양사 봉사자가 짠 식단을 사용하고 있다. 전 센터장은 봉사자가 짠 식단은 여러 명의 전문가가 오랜 시간 협의한 식단보단 불균형한 식단이 될 수 있다며 우리 센터에서 짠 식단을 사용하면서도 친환경 식자재를 사용하는 곳이 많지만 이렇다 할 인증 제도가 없다”고 말했다.

해당 업체에서 제공하는 식자재를 70% 이상 사용할 시 ‘친환경 급식 어린이집’ 팻말을 식자재 납품 업체에서 붙여 주는 것이 옳지 않다는 지적이다. 센터에서 제공하는 식단을 사용하면서도 친환경 식자재를 사용하는 어린이 급식소들은 이를 알릴 방법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전 센터장은 “홍성의 식자재가 일부 포함된 업체의 식자재가 아닌 유기농 특구인 홍성의 친환경 식자재와 로컬푸드를 사용한 어린이 급식소에 인증 팻말을 달 수 있도록 지자체가 인증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대안으로는 홍성이 유기농 특구인 만큼 모든 어린이집에 친환경 식재료 구입 지원금을 지원하고 초·중·고등학교처럼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친환경 식자재를 납품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홍성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직원들. 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전예숙 센터장.

모두가 행복한 식단을

직원들이 유아교육 전공자에게 교육을 받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어린이 방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 센터장은 “6명의 직원들이 102개의 어린이 급식소를 지원하다 보니 고생이 믾다. 직원들이 방문했을 때는 친절하게 맞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성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학부모가 먹거리만큼은 안심하고 어린이들을 등원할 수 있도록 신뢰받을 수 있는 센터를 만드는 것이 궁긍적인 목표다. 전예숙 센터장은 “어린이, 학무보,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위생적으로 안전하고 영양적으로 완전한 식사 제공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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