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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토스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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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토스트 맛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3.28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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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숙 홍가네토스트 대표

홍성읍 홍남초등학교 인근에 자리 잡은 홍가네토스트는 박문숙(40) 대표가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박 사장은 전라남도 영광 출신으로 남편을 따라 홍성에 왔다. 토스트 가게는 박 대표 혼자 운영한다. 원래 신문사에서 일했던 박 대표는 아이가 생기면서 직장인 대신 자영업을 선택했다. 직장 생활을 하면 아이가 아프거나 할 때 맘대로 쉴 수 없지만 내 사업을 하면 육아에 여유가 있겠다 싶어서 토스트 가게를 열게 됐다.

홍가네토스트 매장을 방문하면 벽면 가득 장난감들이 전시된 것을 볼 수 있다. 자동차나 스타워즈 등장인물들의 모형, 마징가Z 같은 로봇까지 다양한 것들이 전시돼 있다. 박 사장의 남편이 어렸을 때부터 모은 것이라고 한다. 인근 초등학교의 아이들은 신기해하고 좋아하지만 엄마들은 아이들이 사 달라고 졸라서 오히려 싫어한다고 한다.

토스트를 만드는 특별한 비법은 없다. 계란, 피클, 양배추를 이용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평범한 조합이지만 신선한 재료로 기본을 지키려고 한다. 야채 토스트 2500원, 치즈 토스트 3000원, 가장 잘나가는 햄, 감자, 새우 토스트는 3500원이다. 원래는 불고기 토스트가 가장 인기가 있었지만 근래에는 가게에서 햄, 감자, 새우 토스트가 더 잘나간다고 한다. 이밖에 음료수와 커피도 준비되어 있다.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분들도 있지만 주문 배달앱을 통해 주문하는 손님들도 많다고 한다. 토스트 가게는 오전 11시에 열어서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한다. 일요일은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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