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문화예술, 관광 발전의 구심점이 될 홍주문화관광재단이 지난 2일 창립총회를 열고 재단출범을 위한 준비작업을 시작했다.

홍주문화관광재단은 문화예술 단체·개인의 지원,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지난 2018년부터 창립을 준비해왔다. 재단은 임원진 12명으로 구성되며 이사진은 이사장 1명, 이사 9명, 감사 2명으로 구성된다. 재단 운영을 위한 자본금은 군에서 출연하며 기본재산 1억원, 보통 자산 7억7300만원으로 시작해 매년 약 19억원을 출연한다.

이날 임원진들은 정관심의안 등 재단 설립을 위한 6개 안건을 채택했다. 정관에 따라 충청남도의 설립 허가를 받은 후 5~6월 중 재단 직원을 채용하고 7월 중 공식 출범한다. 재단은 당분간 대표이사 없이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군은 재단 초기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공무원을 파견한다.

한편, 재단은 올해 사업으로 지역문화 지원, 홍성한우페스티벌, 홍성시티투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재단을 중심으로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관광수요에 맞는 경쟁력 있는 축제로 사시사철 관광객이 찾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원진 12명은 다음과 같다. 김석환 홍성군수, 김주호 배재대 교수, 김진환 콩코디아국제대학교 교수, 문주현 혜전대 교수, 이안 공감문화예술연구소 대표, 이선율 단국대 문화예술학 박사, 이창욱 협성대 교수, 천혜진 변호사, 이진영 우송대 교수, 이광우 회계사, 이선용 군청 기획감사담당관, 서계원 군청 문화관광과장. 

김영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