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09:11 (월)
군정자문단 설치 신중 검토 요구
상태바
군정자문단 설치 신중 검토 요구
  • 윤홍석
  • 승인 2003.02.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의회 일부의원 … 기존 수십개 위원회와 중복
군이 추진중인 군정자문단 구성은 신중히 검토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규용 부의장 및 이태준 군의원은 지난 13일 제104회 홍성군의회 임시회에서 군이 조례제정을 추진중인 군정자문단 설치 및 운영안은 신중한 검토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들 군의원들은 현재 군산하에 수십여개의 위원회 등이 구성돼 운영중에 있으며 기능도 다양하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군정자문단 설치가 필요한 것인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자료에 따르면 홍성군에는 군정조정위원회를 비롯 규제개혁위원회,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 건축분쟁조정위원회,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등 수십여개의 위원회가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규용 부의장은 "현재 운영중인 각종 위원회와 군정자문단의 역할과 기능이 중복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지적했다.

이태준 의원은 "현재 운영중인 각종 위원회의 내실있는 운영이 군정자문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며 군정자문단 구성은 또다른 예산수요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주요사안에 대해서는 용역을 실시 전문가 집단의 연구결과를 반영하고 있는데 구태여 군정자문단을 설치할 필요가 있느냐"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대학 교수 및 전문가와 NGO로 군정자문단을 구성해 주요정책에 대한 자문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군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으로 군정자문단 구성 및 운영을 추진중에 있다.

군의 계획안에 따르면 2월중 조례를 제정하고 3월중 군정자문단을 구성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구성인원은 20명 내외로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 군정주요정책 계획의 수립, 집행, 평가에 관한 사항과 군정의 장·단기 발전계획 수립, 새로운 정책건의 및 행정개선에 관한 자문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의 자격은 대학 또는 대학교의 전임강사 이상인 자나 사회단체(NGO) 임원 또는 해당분야에 전문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 회의는 필요시 수시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