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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먹으면서 '소통'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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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먹으면서 '소통' 해요~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1.02.20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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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서관철 대표

홍성읍 월산상가에서 소통할 장소가 필요하다면 ‘소통’을 방문해 보자.

소고기로 통한다는 뜻이기도 한 소통은 2014년에 서관철(47) 대표가 당시 도심권에서 유행하던 육회, 육사시미가 홍성에는 없어 문을 열게 됐다. 당시 구이에서 추가로 육회나 육사시미를 주문할 수 있는 곳은 많았지만 단독으로 판매하는 곳은 없었다. 서 대표는 이 메뉴들로 술집과 식당의 분위기가 섞일 수 있도록 가게의 매력을 살렸다.

소고기는 광천에서 직접 소를 사육하는 분에게 구입하고 있다. 직접 정육점에서 숙성시킨 소고기를 서 대표가 직접 가지고 온다. 육회, 육사시미는 소를 잡은 즉시 바로 가지고 와 신선하고 맛이 좋다.

숙성 깍뚝등심과 육회와 육사시미 세트가 가장 인기가 많다. 생소할 수 있는 숙성 깍뚝등심은 소통에서만 만나 볼 수 있다. 서 대표는 “고기를 큐브 모양으로 잘라 굴려가면서 굽는데, 숙성이 잘되고 두꺼운 고기에 육집이 가득해서 씹었을 때 고소한 맛이 탁 느껴지는 것이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크기가 작아 아이들이 한 입에도 먹기 좋다. 일반 소고기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연어 사시미도 준비돼 있다.

소스와 양념도 서 대표가 직접 만들고 있다. 깍뚝등심 주문 시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특제 스테이크 소스도 함께 나가는데, 이것 또한 서 대표가 직접 만든다. 서 대표는 “기본 메뉴와 기본에 가장 중점을 둬서 더 충실하게 가게를 운영해 나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코로나 이후 고객들의 유행과 패턴이 많이 바뀌어 이를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남은 숙제다. 영업 시간도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였지만, 코로나 이후 오전 12시까지로 변경됐다. 휴무는 매주 월요일이다. 포장도 가능하지만 배달을 시작할지 고민 중이라고 한다. 숙성 깍뚝등심 150g 기준 3만1000원, 육회&사시미 세트 4만원, 한우 된장찌개 5000원 등이 준비돼 있다. 예약은 전화(634-6692)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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