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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온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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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온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1.30 0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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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못 이기고 지난달 28일 문 닫아
발행된 목욕권 이용 해결 과제로 남아
1993년에 문을 연 홍성온천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달 28일 문을 닫았다.

홍성온천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달 28일 문을 닫았다.

홍성온천은 1993년 홍성읍 중심지에 문을 열었다. 지역 주민들이 멀리 가지않아도 언제나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휴식의 장소이자 홍성읍 곳곳의 위치를 설명할 수 있는 대표적 건물이었다. 홍성온천이 발견된 것은 우연이었다. 호텔 용수를 얻기 위해 관정 공사를 하던 중 지하 530m에서 따뜻한 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홍성읍 오관9구 고수화 이장은 항상 다니던 온천이 영업을 중단해 너무 아쉽다고 했다. 고 이장은 “얼마 전 수술을 받아서 한동안 못 갔지만 지난달 10일까지도 자주 다녔다. 인근 주민들이 많이 불편할 것같다”고 말했다.

홍성온천이 문을 닫으면서 홍성온천이 발행한 목욕권을 앞으로 쓸 수 있을지 여부가 군민들의 주요 관심사다. 홍성온천을 매일 다녔다는 한 주민은 “지난해 목욕권을 할인판매해서 100만원 가까이 샀는데 아직 절반 정도가 남아 있다. 못쓰게 될지 걱정이다. 나 말고도 목욕권을 대량으로 산 사람들이 주위에 많이 있다”고 말했다.

홍성온천 파산관재인으로 선임된 법무법인 이음에 따르면 매각 등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한다. 특히 문제가 되는 목욕권의 인정 여부에 대해서도 자신들이 답변할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모든 절차가 종료된 후 만약 홍성온천을 취득하는 업체 등이 나오면 그쪽에서 결정할 문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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