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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남당리~신리 도로공사 졸속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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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남당리~신리 도로공사 졸속 마무리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1.30 0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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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 조성 후 안전조치 없어
주민들 안전사고 위험 지적

서부면 남당리와 서부면 신리를 잇는 도로 공사가 제대로 마무리도 되지 않은 채 준공되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임순환 씨는 지난달 24일 자주 가는 카페에 가기 위해 카페 주차장으로 들어서던 중 차량이 진입로 앞에서 수로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시공사가 이곳에 수로를 만들면서 제대로 된 안전펜스도 설치하지 않았고 수로 설계도 너무 급격하게 꺾이게 해놨다는 것이 임순환 씨의 말이다.

그의 차량은 이 사고로 하부가 많이 파손돼 정비소로 보내졌다. 이후 곧바로  시공사 현장직원에 항의하자 그제서야 임시로 안전펜스를 설치했다고 한다. 임순환 씨는 “최소한의 안전조치는 하고 준공 처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시골공사라고 우습게 보는 건지 사고가 난 다음에야 응급조치를 해서 되겠냐”고 성토했다. 

인근에서 팬션을 운영하는 한 주민은 “공사를 이렇게 해놓은 곳이 한두 곳이 아니다. 기존 길하고 접속구간을 위험하게 방치해 놓은 곳이 많다”고 말했다. 공사를 관리하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시공사와 연락해 차선규제봉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보자는 준공 전에 해야 하는 일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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