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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 지역 친환경농산물 소비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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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 지역 친환경농산물 소비 활성화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1.30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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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점심 '에코프라이데이'
지역 친환경농산물 이용 특식 제공
청운대 수신관 1층에 위치한 학생식당에서는 매주 금요일 친환경유기농 식사를 제공하는 에코프라이데이를 열고 있다.

청운대학교(총장 이우종) 디자인씽킹센터가 취업연계 민·관·산·학 프로젝트를 통한 친환경지역농산물 소비활성화에 나선다.

청운대는 취업연계중점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11일부터 청운대 학교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유기농 기업 ‘행복나누기’와 함께 재학생들이 만든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나누기는 이를 위해 청운대 호텔조리학과와 식품영양학과 재학생을 고용했다. 사업참여 학생들은 취업연계 국가근로장학금을 받게 되며, 직접 현장에서 일하면서 관련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매주 금요일은 ‘에코프라이데이’로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요리를 선보인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의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과 연계한 것으로 친환경농산물 재료를 이용한 특식을 제공한다. 친환경식재료를 쓰는 만큼 단가가 더 비싸지만 가격은 동일하게 5000원이다. 행복나누기 박관수 대표는 “에코프라이데이에는 재료비가 원가의 70%까지 차지한다. 하지만 학생들이 주 고객인 곳에서 5000원이 넘는 식사를 제공하는 건 학생들에게 부담이라서 동일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운대와 행복나누기는 앞으로 유기농 도시락 배달서비스 같은 온라인 비즈니스 활성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한다. 디자인싱킹센터장 박두경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유기농업을 활성화하고 싶다. 유기농 생산자에게도 이득이 되고 행복나누기도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홍성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의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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