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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한 행정으로 주민들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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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한 행정으로 주민들만 피해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1.10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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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방치에도 살아있는 축산허가
영업정지 주유소 확인없이 신규허가
군 “공직기강 확립해 재발 방지할 것”
금마면 배양마을 주민들이 마을 한 복판에 들어서는 축사를 반대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홍성군청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홍성군의 안일한 행정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금마면 배양마을 주민들은 마을 한복판에 공사가 진행 중인 대형 돈사를 막기 위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주민들은 생각지도 않은 소송으로 인해 생업에도 지장을 받고 있다. 주민들은 “군이 사육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기만 했어도 현 업자가 이곳을 인수하지 않았을 것이고 주민들이 소송을 진행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축사 신축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업자는 합법적인 사업이므로 완공 되는대로 즉시 돼지를 입식하겠다는 입장이다.

홍북읍에 위치한 A주유소는 가짜 경유 90여 만 톤을 판매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로 인해 2020년 10월 16일부터 2021년 1월 16일까지 3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정지기간인 11월과 12월에도 영업을 했다. 홍성군이 영업정지 기간임을 모르고 주유소를 매입한 새 주인에게 신규 허가를 내줬기 때문이다. 홍성군은 잘못된 허가인 것은 뒤늦게 알고 취소절차를 밟고 있으나 이미 영업정지 만료기간이 도래해 허가취소가 무의미한 상황이다.

홍북읍에서 택배 일을 하는 이광우 씨는 군에서 피해 보상을 해주는 것도 아닌데 피해 받은 주민들은 무슨 죄냐고 말한다. 이 씨는 “해당 주유소를 주변 택배원 중에도 가격이 싸다고 이용한 사람들이 많았다. 가짜 경유 사용으로 인해 받은 피해에 대해 개별보상도 못 받는데 주유소는 그대로 정상영업을 한다면 책임을 누구한테 물어야 하냐”고 군을 질타했다.

홍성군의회 김덕배 의원은 공직기강 확립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군민들이 겪는 어려움은 그 어느 때 보다 크다. 공무원들이 열심히 노력한다고 하지만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며 “군민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 말이 아닌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내일처럼 적극적으로 행정에 임해야 한다. 2021년에는 변화된 공직사회를 기대해 보겠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공직기강 확립을 약속했다. 군청 오준석 행정복지국장은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더 이상 이런 일들이 발생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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