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록 시인의 ‘청춘시집’인 <아직 오지 않은 나에게>가 지난달 30일 발간됐다.
이정록 시인은 30년이 넘도록 시를 써 왔고, 고등학교 한문 교사로 있으면서 청소년들과 오랜 세월을 함께했다. <아직 오지 않은 나에게>는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미래 앞에서 잘될 거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불안한 하루를 보내는 청춘들에게 보내는 다정하고 명랑한 위로를 담은 시집이다.
<아직 오지 않은 나에게>는 ‘청춘 작명소’, ‘하지만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돌멩이가 웃었다’, ‘벽을 넘는 자세’ 총 4부로 구성됐다. 웹툰 <히리위리>를 연재하고 있으며, 불닭볶음면의 호치와 친구들 캐릭터를 만든 최보윤 작가의 그림이 재미와 감성을 더했다. 출판사 사계절에서 발간했으며 가격은 9000원이다.
이 시인은 홍동면 대영리가 고향이다. 고등학교에서 청소년들을 가르치며 부지런히 시와 이야기를 쓰고 있다. 박재상문학상, 윤동주 문학대상, 김달진문학상 등을 받았다. 시집 <동심언어사전>, <시인의 서랍> 등을 썼고, 어린이 책 <달팽이 학교>, <대단한 단추들> 등을 썼다.